원장님상담

우리아이 키 성장에 대해 고민이 많으시죠?
아이를 위해 망설이지 말고 원장님 상담을 받아보세요.

볼 때마다 키가 크는 딸 때문에 성조숙증한의원을 다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초등학교 2학년 딸을 두었는데 딸 키가 볼 때마다
커지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지방에서 일하다보니
딸을 보는 일이 잦지가 않은데, 올라갈 때마다 아이가
1~2cm는 자랐더라고요. 아이는 다른 또래 보다 키가
커서 마냥 좋아하고 있지만 이러한 증상이 다른 문제들을
불러올까 걱정이 되더군요.. 성조숙증한의원을 다녀보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되네요. 성조숙증한의원을 다녀봐야할까요?
안녕하세요.
하늘마음 한의원 청주점 송정호 원장입니다.

따님께서 초등학교 2학년인데, 또래보다 성장이 빨라서
일단은 키가 커서 좋지만, 내심 성조숙증이 빨리 와서,
최종키가 혹여나 작아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시는 듯 합니다.

보통 여자아이 같은 경우에는 9~11세 정도가 되면서
성장 호르몬과 성호르몬이 많이 만들어지면서 급격히 키가 커지고 몸무게가 늘어나며,
점점 신체의 여성화가 진행되는 것을 2차 성징이라고 합니다.

초등학교 2학년 정도이면 조금씩 2차 성징 조짐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키만 또래보다 큰지, 혹여나 따님이 유방이나 음모의 발달이 보이는 지
평소에 잘 체크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른 2차 성징의 징후가 없이, 단순히 키만 잘 크는 경우라면 일단은 안심할 수 있지만,
혹여나 다른 2차 성징의 징후가 보이면 성조숙증을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요즘 우리 자녀들이,
과도한 육류와 인스턴트, 밀가루 제품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서
체중도 빨리 늘고, 신체적인 발달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예전 보다 우리 자녀의 평균키는 점차 커지고 있지만
건강한 성장이 아닌, 면역력과 체력이 떨어지는 성장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요즘은 큰 키가 경쟁력이라는 얘기도 나오면서,
최대한 숨은 1cm 라도 더 크는 걸 다들 바라고 계십니다.

한의원에서 성조숙증을 바라보는 관점은
단순히 2차 성징이 빠르니 이를 멈춰거나 지연시키는 것이 아니라,
2차 성징을 유발시키는 외부나 체내의 원인을 찾아서
건강한 성장이 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따라서, 치료 법도 아이들마다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집에서 어린 자녀를 걱정만 하지 마시고,
근처 전문 기관에 내원하셔서 상담 및 치료를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